실 리프팅은 깊은 진피층 혹은 피하지방층에 실을 삽입하여 피부를 당겨 올리는 시술입니다. 실이 직접 들어가는 입구에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 충분한 연고 마취 후 입구 부분에만 양측 얼굴 2-3포인트씩 주사 마취를 추가로 하고 진행합니다. 따라서 실이 들어가고 나갈 때에는 아무 느낌도 느껴지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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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이 입구를 통과하여 뺨 중앙부로 진행할 때는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들을 거쳐가야 해서 눈길을 걸을 때처럼 뽀득뽀득한 소리와 불편한 느낌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종종 피부 신경 근처를 지나갈 때는 잠깐의 따끔함이나 찌릿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실 리프팅 시술 후 멍이 생기는 정도는 시술 부위, 사용하는 실의 종류, 그리고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 팔자주름이나 눈 밑에 많은 양이 실이 들어가는 드문 상황이 아니면 대부분의 시술에서는 멍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. 그러나 실이 삽입되는 귀 앞쪽의 입구 쪽에는 작은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멍은 보통 7~10일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.

실 리프팅 시술 후 붓기도 대부분의 환자에게 발생하지 않습니다. (저희 병원에서 실 리프팅을 한 분들의 약 80% 정도는 거의 붓기가 없으십니다.) 그래서 주변에서 실 리프팅을 받았는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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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얼굴이 작고 볼 부분에 많은 양의 실이 삽입된 경우, 실 볼륨으로 인해 약간 볼이 부을 수 있습니다. 이러한 붓기는 보통 몇 일 내에 점차 줄어들게 되며, 붓기나 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저용량의 예방적 항생제, 소염제를 처방해 드리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아 하십니다. 붓기가 생기더라도 볼거리를 앓거나 사랑니를 뺀 이후만큼 심한 붓기는 아니니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.

시술 후에는 입을 크게 벌릴 때의 당겨지는 느낌과 이물감이 2-3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. 나만 느끼는 불편함이지 주변 사람들은 별로 눈치채지 못합니다. 초기 3-4주 동안은 실이 피부 안에서 편한 방향과 위치에 자리를 잡으면서 약간 움직이는 듯 느낄 수 있으나, 이후에는 안정되어 문제가 없습니다. 드물게 얼굴이 작은 분들의 경우, 실을 넣은 입구 쪽에서 실의 끝 부분이 약간 볼록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이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나, 실의 끝이 피부 밖으로 나올 경우 병원에 연락하시면 조치를 취해 드립니다.